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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기] 남들은 볼 거 없다던 피사의 사탑, 그곳에서 아내와 나누어 먹은 젤라또의 참맛 지난 4월 15일 늦은 오후, 피렌체에서의 빡빡한 일정을 어느 정도 소화하고 기차에 올라 들렀던 '피사의 사탑(Leaning Tower of Pisa)'에서의 기록입니다. 솔직히 이번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피사는 진짜 탑 하나 달랑 있고 볼 거 없다. 차라리 다른 도시에 시간을 더 써라"라는 말을 워낙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아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그저 남들 다 가는 유명한 곳이니 눈도장이나 찍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일정에 넣었던 곳이었죠. 그런데 막상 피사에 도착하여 푸른 잔디밭이 펼쳐진 기적의 광장(Piazza dei Miracoli)에 들어서고, 그 실물을 마주하니 느낌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거대하고, 정말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아.. 2026. 6. 10.
[블로그 기록] 구글이 보내온 작은 축하장: 28일간 20클릭이 내게 주는 진짜 의미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들어 메일함을 확인합니다. 수많은 스팸과 업무 관련 알림들 사이에서, 오늘따라 유독 눈길을 끄는 메일 하나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바로 구글(Google)에서 보내온 서치 콘솔 달성 알림이었습니다. 메일을 열어보니 제 티스토리 블로그(intsai.tistory.com)가 지난 28일 동안 구글 검색을 통해 '20회'의 클릭수를 기록했다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귀여운 노란색 배지가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구글이 이런것도 보내준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솔직히 말해, 하루에 수천, 수만 명의 방문자를 끌어모으는 이른바 '파워 블로거'나 인플루언서들이 본다면 콧방귀를 뀔지도 모를 아주 미미한 숫자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단 1분 만에도 찍힐 수 있는 숫자가 제게는 근 한 .. 2026. 6. 9.
[AI 코딩 리뷰] 안티그라비티 2.0 갈아타기 찐 후기: 드디어 완벽한 '바이브 코딩'의 시대가 열렸다. 최근 AI를 파트너 삼아 파이썬이나 데이터베이스(DB)를 다루며 개발을 진행하는 분들 사이에서 가장 반가운 소식이 하나 들려왔습니다. 바로 안티그라비티 2.0(AntiGravity 2.0)의 전격 출시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기존에 우리가 쓰던 1.0 버전은 '안티그라비티 IDE(AntiGravity IDE)'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죠.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2.0 버전으로 환경을 세팅하고 며칠간 푹 빠져 MES 를 구축하는 실전 프로젝트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시원하게 말씀드리면, "이제야 진짜 내 의도(Vibe)를 찰떡같이 알아먹는 진짜 녀석이 나왔다"는 짜릿함이 밀려옵니다. 지난 36년간 대기업의 수많은 IT 인프라와 개발 툴의 흥망성쇠를 지켜봐 온 제 눈에도, 이번 변화는 단순.. 2026. 6. 8.
3.5세대 CR-V 안드로이드 올인원 DIY 진행 후 작년에 알리에서 주문한 안올을 들고 잘 될까 하는 마음으로 나서보았습니다. (스크롤 압박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기록으로 남겨 봅니다. 지하 주차장은 너무 어둡기 때문에, 점심때 쯤 공터로 끌고 나갔고, 공구와 안올 챙겼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후방 카메라가 씨꺼멓게 나오네요. 즉 안나옵니다. 이렇게 나오다 안나오다 오락가락 하는 후방카메라..... 자 이제 하나씩 시작해 봅니다. 먼저 기어봉을 제일 아래로 내립니다.이는 다들 아시겠지만 옆에 구멍(동그라미 부분)에 드라이버 등으로 꾹 누르면 기어봉이 시동 꺼진 상태에서도 밑쪽으로 움직이지요. 이제 제일 위에 GPS가 매립되어 있는 커버 부터 제거 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이제 별 기능을 못하는 GPS가 딱 붙어 있는게 보입니다. .. 2026. 6. 7.
[ESG 경영] RBA VAP 심사원 자격 갱신 합격 후기: 글로벌 공급망 실사 준비 최근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ESG 경영'과 '공급망 실사(Supply Chain Due Diligence)'입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주도형인 대한민국 기업들은 이제 품질뿐만 아니라 인권, 노동, 환경, 윤리 부문에서도 엄격한 국제 기준을 충족해야만 글로벌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스탠다드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입니다. 어제 저녁, 저는 이 RBA의 현장 심사를 수행할 수 있는 'RBA VAP 심사원(External Auditor)' 자격 갱신 요건을 무사히 통과하고 최종 합격증과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2026. 6. 6.
ESG 관련 용어 정리(#5): RE100, CF100, TNFD ■ RE100과 CF100RE100과 CF100은 글로벌 기업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무역 장벽을 넘기 위해 도입한 대표적인 ‘탄소 중립 에너지 전환 캠페인’입니다. 두 개념 모두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인정하는 ‘에너지원의 범위’와 전력을 매칭하는 ‘시간적 기준’에서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에너지 인프라 관점에서 두 제도가 어떻게 다르고, 왜 기업들이 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지 명확하게 비교·정리해 드리겠습니다.1. RE100 (Renewable Energy 100%)RE100은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과 ‘CDP(탄소공개프로젝트)’가 주도하는 민간 주도의 캠페인입니다. 기업이 사용하는.. 2026.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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